💊️ Article 1. 약용의 목적으로 키운 식물들 Plants grown for medicinal purposes



*개다래나무 Silver Vine
마따따비라고도 불리우는 개다래나무는 캣닢과 더불어 고양이들이 환장한다고 합니다. 이 나무는 암수가 있는데 번식을 하려면 암, 수 나무 각각 있어야하고 매개곤충(풀잠자리)을 이용해 수정을 해주어야합니다. 매개곤충의  애벌래는 열매 안에서 자라 열매를 울퉁불퉁하게 만듭니다. 고양이를 위한 용도라면 굳이 이렇게까지 키울 필요없고 암나무든 수나무든 그냥 키우면 됩니다. 은근히 잘 자랍니다. 관목류기 때문에 캣닢보다는 영구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.  묘옥이 1만원에서 1만 5천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. 수더분하게 잘 자라는 편이었고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.

*레몬그라스 lemongrass
파초나 그라스같이 생겼습니다. 잎사귀는 두텁고 까끌거립니다. 허브류는 실내와 베란다보다 야외나 반야외같은 더 야생적이고 척박한 곳이 맞는 것 같아요. 잎에서는 생각보다 향이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.

*정향 나무 Syringa reticulata
정향나무가 놀랍게도 라일락 나무와 매우비슷하게 생겼습니다. 하지만 정향이 생기는 정향나무는 가격이 좀 있었습니다. 정향은 열매가 아닌 피기 전의 꽃 봉오리입니다. 이 식물도 사망했습니다.

*바이텍스(아그너스카스투스) vitex agnus castus
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나무라고 합니다. 허브류인만큼 실내, 가정재배보다는 노지재배가 맞는 같습니다. 두번 모두 사망했습니다.

*벌나무 Acer tegmentosum Maxim
약용식물이라고 합니다. 3개로 갈라진 잎사귀가 썩 멋집니다. 먹어보지도 못하고 보냈습니다.

*보리지 borage
보리지는 여성호르몬에 좋고 꽃은 식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. 잎사귀는 투박하고 거칠거칠합니다.

*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
약용식물에 열매가 맛나다하여 키웠는데 입마름병이 무척 심합니다. 두번 모두 입마름병으로 시름시름 앓다 떠났습니다.

*감태나무 Lindera glauca
감태나무는 약용으로 정말 유명하다고 하여 구매시도를 했으나 묘목상태가 좋지않다하여 키우지 못했습니다. 종자가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있는 편입니다.

*꿩딸기 히말라야 육두구 leycesteria formosa
딸기라고는 하지만 딸기는 아닙니다. 길고 얇은 잎사귀가 있습니다. 약용식물로 쓰인다고 해서 냉큼 키웠는데 현재 사망했습니다.

*편백나무 Cypress
피톤치드가 유난하다하여 키웠는데 작은 묘목 몇 그루로는 잘 모르겠습니다.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.

*나포마 Apocynum venetum L.
나포마는 중국에서 유명한 약용식물이라고 합니다. 종근을 구해서 심었는데 과습을 이유로 죽은 것 같아요. 두번 시도했는데 모두 사망한 안타까운 식물이었습니다.

*님나무 nimtree
님나무는 제충, 살균에 강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. 다른 사람보다 면역력이 좋은 건강한 사람정도로요. 병에 걸리면 아픈건 마찬가지라 제충작업을 어느정도는 해줘야 하는 듯 합니다. 월동은 어려워서 겨울엔 실내로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.

*세인트존스워트 St John's wort, Hypericum perforatum L.
수면장애와 우울증에 좋다는 허브입니다. 지피식물, 포복성으로 넓게 퍼져 자랍니다. 베란다에서 키우다 죽었습니다.

*마조람 marjoram
신경계에 진정 효과가 있어 불안, 스트레스, 심리적 트라우마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. 베란다에서 키우다 죽었습니다. 허브는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운 편입니다.

*히솝 Hyssopus officinalis L.
소화흡수를 돕는 작용이 있으며 방부성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나, 기관지염 및 호흡기계통 질환, 심장 및 혈액순환을 위한 강장제, 과민신경쇠약에 유용합니다. 개와 고양이에게는 위험하니 반려동물이 있다면 가까이 하지 않게 키워야합니다. 허브를 키우고 싶다면 씨앗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. 모종은 크기가 작아서 식재 후 활착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대다수의 허브는 발아율이 좋기 때문에 씨앗으로 키우는 것이 오히려 나은 듯합니다.

*타라곤 tarragon
진정효과를 높이고 수면 패턴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. 허브를 키우고 싶다면 씨앗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. 모종은 크기가 작아서 식재 후 활착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대다수의 허브는 발아율이 좋기 때문에 씨앗으로 키우는 것이 오히려 나은 듯합니다.

*웜우드 Artemisia absinthium L.
웜우드는 식욕 부진, 위장 장애, 담낭 질환 및 장 경련과 같은 다양한 소화 문제에 사용됩니다.허브를 키우고 싶다면 씨앗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. 모종은 크기가 작아서 식재 후 활착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대다수의 허브는 발아율이 좋기 때문에 씨앗으로 키우는 것이 오히려 나은 듯합니다.

*커먼말로우 Common Mallow, 마쉬말로우 Marsh Mallow
서양 아욱입니다. 씨앗으로 키워서 3년정도 잘 살았습니다. 잎사귀는 까끌까끌합니다. 안타깝게도 꽃은 보지 못했습니다.

*쥐오줌풀 발레리안 Valeriana officinalis
뿌리는 수면장애에 좋다고 해서 키웠습니다만 막상 잘 자라는 애를 캐서 먹자니 쉽지 않더군요. 무럭무럭 잘 자라다 어느날 세상을 떠났습니다. 캐먹지 않고 자연사하게 두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.

*노니 noni, beach mulberry, Indian mulberry, cheese fruit, great morinda
노니는 약용식물로 무척 유명합니다. 잎사귀가 줄기와 가지에 비해 엄청 큽니다. 월동은 어렵고 물도 좋아하고 햇빛도 좋아합니다. 아직 열매는 없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.

*엉겅퀴 밀크씨슬 Silybum marianum
밀크씨슬은 약간의 가시가 있고 보랏빛 꽃이 핍니다.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. 허브류라 그런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.

*까마귀쪽나무 Litsea japonica
까마귀쪽 나무의 검은 열매는 관절염에 좋다고 합니다. 제주에서 자라는 편이라 월동은 어렵고요. 헌재 열매는 없지만 잘 크고 있습니다.

*타임 백리향 thyme
포복성 지피 식물입니다. 향이 무척 뛰어납니다.

*뱀딸기 Indian strawberry, mock strawberry
동글동글 귀여운 붉은 뱀딸기열매를 좋아하여 몇 번 키웠습니다. 베리류도 가정 내 재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.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.

*섬백리향 hymus magnus
울릉도 자생종으로 섬백리향이 있습니다. 백리향과 육안으로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.